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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실생활 활용법

[여행/여가/문화] 무료 공공데이터로 트래킹 코스 정보 확인하는 법

 

트래킹 코스 정보는 왜 공공데이터로 확인해야 할까?

 

트래킹은 등산보다는 부담이 적고, 도심과 자연을 연결하는 다양한 코스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야외 활동 중 하나입니다.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힐링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실내 활동을 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걷기 좋은 길, 둘레길, 하천길, 숲길 등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보의 부실함입니다.
블로그나 SNS를 검색해 보면 일부 유명 코스만 반복 노출되고,
지도에 없는 사유지 진입 정보나 폐쇄된 길이 소개되는 경우도 많아
현장에서는 길을 잘못 들어가거나, 안전하지 않은 구간을 걷게 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이럴 때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개방형 트래킹 코스 데이터입니다.
2024년부터는 많은 지자체가 트래킹 코스의 위치, 거리, 난이도, 주요 포인트를
공공데이터포털, 시도 홈페이지, 관광 포털 등을 통해 오픈 API나 엑셀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코스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트래킹 코스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지자체 공공데이터 플랫폼 소개

 

트래킹 코스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은
중앙정부에서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와
지자체 또는 광역시 단위 관광 포털로 나뉩니다.
플랫폼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 (data.go.kr)>
제공 데이터로는 전국 둘레길, 걷기 길, 하천길, 자전거길 등 위치 정보
GPS 좌표, 구간 거리, 난이도, 주변 관광지 정보 포함합니다.
검색 키워드로 트래킹 코스 정보’, ‘걷기 좋은 길’, ‘생태탐방로’, ‘시민 산책로 위치’
활용 방법으로는 원하는 지역명과  걷기 길 입력 하면  CSV, XLS로 데이터 다운로드
오픈 API 활용 시 앱이나 블로그 지도 자동화 가능합니다.


 <서울시 걷기 좋은 길 데이터베이스>
제공 내용으로는 서울 둘레길, 한강공원 산책로, 동네길, 숲길 등 세부 위치
난이도, 거리, 편의시설, 지하철역 연계 여부 등 상세 제공
2024년 기준, 총 420여 개 경로 실시간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시민 추천 길 및 계절별 추천 코스가  별도 제공됩니다.


<각 지역 관광 포털 및 스마트 관광플랫폼>
제주올레길, 경기 둘레길, 부산 걷기 좋은 길 등이 있으며 
특징으로는 단순한 GPS 정보 외에 문화 해설, 역사 이야기, 먹거리 정보까지 포함된 데이터 제공
모바일 지도 연동되고  AR 콘텐츠 제공되는 지역도 존재,  대부분 무료 PDF 코스 지도 다운로드 가능


이처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트래킹 코스 정보는 정확도, 안전성, 활용도 면에서 우수하며,
민간 블로그 정보와 비교할 수 없는 공신력 있는 데이터 기반 여행 계획을 도와줍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트래킹 여행 코스 설계 전략

 

공공데이터를 수집했다면, 이제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여행 또는 주말 산책 코스를 어떻게 설계할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목적별 코스 필터링
건강과 산책은  거리 3~5km, 고도차가  낮은 코스로  서울시 ‘시민건강 걷기 길’ 활용
가족 나들이에는   아이와 함께 가능한 경사 적은 길로  공공놀이터, 화장실 위치 포함된 경로 활용
반려동물과 산책길은  차량 소음 적고, 쉼터 많은 하천길,  지자체 ‘펫 존 연계 걷기 길’ 필터링 활
힐링 자연 코스는 숲, 계곡, 산책 숲길 생태탐방로를 이용, 숲 속 둘레길 위주 검색

이렇게 목적에 맞게 코스를 분류하면 나에게 맞는 길을 찾는 속도가 빨라지고, 실패 확률도 줄어듭니다.

교통 연계 고려한 경로 설계
공공데이터에는 대부분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차장 정보가 함께 포함됨
예시로  ‘서울 둘레길 2코스’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출발 가능합니다.
지하철 출구 기준 ‘도보 10분 이내 진입할 수 있는 코스’ 위주로 정렬


계절별 추천 코스 자동 정렬
봄에는  벚꽃길, 개나리길 → ‘벚꽃길’ 키워드로 검색
여름에는  계곡 길, 강가 산책길 → ‘하천길’, ‘생태하천 코스’
가을에는  단풍길, 억새길 → ‘단풍길’, ‘억새길’ 필터링
겨울:에는 포장 산책로 위주, 야경 산책길 → 조명 설치 여부 체크


데이터 가공으로 나만의 걷기 지도 만들기
공공데이터 엑셀 파일과 구글 맵 연동합니다.
GPS 좌표 활용해 개인용 걷기 지도 제작
여행 블로그 콘텐츠로 활용 시 방문자 체류 시간 증가 효과


이와 같은 접근은 단순 걷기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여행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인 활용 방법입니다.

무료 공공데이터로 트래킹 코스 정보 확인하는 법

 

트래킹 코스 이용 시 유의사항과 실전 팁

 


공공데이터가 제공되더라도, 현장 환경은 날씨, 공사, 혼잡도 등으로 인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계획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유의 사항과 실전 팁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유의 사항

휴식공간 중  일부 트래킹 코스는 쉼터/벤치 없음으로 지도에서 미리 확인
편의시설 중  화장실 위치, 급수대 유무 확인은  필수입니다.
일부 탐방로는 공사, 자연재해로 임시 폐쇄 가능하니  지자체 공지 확인
도보 난이도는  거리보다 고도 차이가 힘듦으로 해발 차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실전 팁


출발 전 마지막으로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지 확인
모바일 지도에 저장된 코스 공유 링크 미리 확보
스마트워치나 걷기 앱과 연동해 나만의 ‘걷기 기록’ 남기기
코스 중간에 카페, 화장실, 전망대, 주차장 위치 함께 메모
또한 일부 지자체는 트래킹 완주 인증제도를 운영해
스탬프 투어, 디지털 배지, 소정의 기념품 지급 등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블로그 콘텐츠 또는 가족과의 체험형 여행 기록으로도 매우 적합한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